[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혁신벤처 육성 및 기술 르네상스 원년’의 해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 핵심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리딩 벤처기업 300개사를 집중 발굴·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자금 지원 측면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작년 4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크게 확대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작년에 조성한 벤처펀드를 활용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기술혁신 G&G펀드 680억원, 창조경제혁신펀드 120억원 등 총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바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대표 액셀러레이터 6개사(티비에스파트너스, 와이앤아처, 아이빌트, 비즈니움, 스마트파머, 컴퍼니에이)등 민간 기관과의 협업으로 도내 기업을 세계에 알리며 투자와 추가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얻었다.
경북도는 올해도 이런 흐름을 이어 받아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최근 벤처기업이 신규 고용창출과 일자리 창출, 매출 등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발 맞춰 혁신역량을 가진 유망 벤처·창업기업이 과감히 도전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맞춤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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