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설 연휴 이후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9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6명, 해외유입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41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의성 9명, 경산 3명, 포항·안동·구미·영주·상주·군위·울진 각 1명이 발생했다.
의성은 온천과 설명절 가족 모임과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의성과 인접한 군위에서는 전날에 이어 의성 탑산온천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과 포항, 영주에서는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또 안동은 입원을 위해 시행한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상주는 고위험시설 선제적검사에서 종사자가 1명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은 울진과 구미, 경산에서 아시아 입국자가 각각 1명 확진됐다.
이날 검사는 1097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사흘째 1.7%를 보였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8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10.9명에서 12.6명으로 올라갔다.
완치자는 이날 8명이 퇴원해 2936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5%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25명 줄어든 1735명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873명, 포항 471명, 구미 365명, 경주 227명, 안동 216명, 청도 184명, 김천 107명,상주 106명 등이 세 자릿수로 뒤를 이었다.
또 칠곡 86명, 의성 72명, 봉화 72명, 영주 68명, 영천 62명, 예천 58명, 청송 43명, 영덕 29명, 고령 26명, 성주 24명을 유지했다.
이 밖에 군위18명, 문경 16명, 울진 10명, 영양 4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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