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22일 강원 속초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늦은 시각 속초 거주 30대 A씨와 50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2일 오전 70대 C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속초 지역 98~1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2일 정선의 부모님 집을 방문한 후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다.
B씨는 해외 입국자로 입국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C씨는 속초 94번 확진자(70대·2.15 확진)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하던 중 지난 21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GPS와 CCTV,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강원도에 병상을 신청해 배정되는 대로 이들을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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