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해상에서 전복된 거룡호 실종 선원 수색이 4일째를 맞았다.
지난 21일 2명이 발견된 후 나머지 4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해역 주변을 밤새 수색했으나 실종 선원을 추가로 찾지 못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21일 사고 해역 인근에서 숨진 베트남인 선원 1명을 발견하고 배 안에 생존해 있던 한국인 선원 1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이날 오전 7시 52분께 거룡호를 포항 구룡포항으로 예인하기 시작했다.
거룡호가 구룡포항까지 들어오는 데는 20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비함정이 호위토록 했다.
해경 관계자는 "함선 49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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