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일본은 '죽도의 날' 폐지하고 독도 도발 행위 중단하라"

독도재단 "일본은 '죽도의 날' 폐지하고 독도 도발 행위 중단하라"

죽도의 날 폐기 촉구 성명 발표, 독도 침탈 규탄대회 개최...사진 전시회·학술행사·자료 발간 등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21-02-22 15:18:12
독도재단과 독도향우회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죽도의 날'을 폐지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독도재단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일본의 독도 도발 행위에 대해 정면 대응에 나섰다.

22일 독도재단에 따르면 일본의 '죽도(竹島)의 날' 행사 강행에 맞서 이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죽도의 날 폐기, 역사 왜곡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영상을 한국어·영어·일본어로 각각 제작해 유튜브·재단 홈페이지·K-독도 사이트에 게재했다.

독도 침탈 규탄대회도 열렸다.

독도재단은 이날 독도향우회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 침탈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어 울릉도, 부산, 광주 등지에서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죽도의 날 폐기,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내 양심적 학자, 지식인 단체인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과 학술대회를 갖고 죽도의 날 철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주장이 억지임을 밝히기 위해 전시회, 자료 발간 등에 착수했다.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독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예천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독도 자료전에서는 독도 홍보버스를 운영하고 '독도 바로알기 핸드북'을 배포한다.

이 외에도 독도 바로알기 핸드북 영어·일어판을 발간, 해외 보급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 산재해 있는 독도 고지도를 한 곳에 모은 독도 고지도 도록집을 제작한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과 역사 왜곡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독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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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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