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6일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비 또는 눈(산지는 눈)이 내린다. 또한 경남권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의 경우 이번 강수가 비로 시작해 새벽부터 차차 눈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6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고 오후부터 약화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 동해안은 7일 새벽까지 눈이 날릴 수 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에 이미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축사나 비닐하우스가 눈에 무너지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가시거리가 짧고 쌓이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1∼5㎝ 수준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 5㎜ 내외, 전라권 내륙 1㎜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4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4.5m, 서해·남해 1∼4m로 예상된다.
영남 해안은 초속 8∼16m의 강풍이 예보됐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는 초속 8∼18m의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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