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1월 새롭게 출범한 ‘경북도민행복대학’이 3월 한 달 동안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민대학’은 그동안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출범한 ‘경북형 평생학습대학’이다.
학사운영을 총괄하는 대학본부를 경산에 있는 (재)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두고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는 19개 시군캠퍼스가 동시에 문을 열었다.
개강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1년에 30주, 주1회 2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수준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해 30~50대를 대상으로 하는 리더스 과정과 60대 이상을 위한 마스터 과정으로 꾸려진다.
교육과정은 7대 영역에 맞춰 체계적으로 편성하고 공통과정으로 경북학, 인문학, 시민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과정으로 캠퍼스별로 유연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향후 심화과정으로 지역 대학과의 연계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입학식은 4월 둘째 주에 합동으로 열리며, 강의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게 된다.
이밖에 현장학습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자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학생회, 학습동아리 모임도 지원하고 우수 학습자 표창과 졸업생에게는 명예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입학 신청은 도민 누구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민대학본부나 해당 캠퍼스나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gitl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평생학습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며 단순히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북도민행복대학이 100세 시대, 수준 높은 평생학습으로 도민과 함께 행복경북을 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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