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1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9대 유철욱 회장 취임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수석부회장‧부회장 선임, 위원회 개편 등 협회 운영 방향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수석부회장에 지인씨앤티 김영민 대표, 부회장에 동방메디컬 김근식 대표(제조),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유병재 대표(수입)를 선임했다.
제9대 이사회는 추가로 한국벡크만쿨터 백승한 대표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를 이사로 보선했다. 이에 유철욱 회장과 김명정 상근부회장 포함 제조사 임원 14명, 수입사 10명, 외투사 13명, 감사 2명 등 총 41명이 회원사를 대표해 협회를 이끌어 간다.
또 이사회는 기존 11개 위원회를 재정비했다. 협회 활동의 선택과 집중,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위원회를 신설‧통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교육‧홍보‧회원지원위원회와 산업발전‧4차산업특별위원회가 각각 ‘교육홍보위원회’와 ‘혁신산업위원회’로 통합됐다.
아울러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를 더마(Derma)융복합위원회로 명칭을 변경, 보다 명확한 위원회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해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진 ‘의료기기유통구조TF’는 ‘유통구조위원회’로 격상해 투명한 유통구조 조성 및 공정한 의료기기 거래행위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법규위원장에는 김정회 엠큐브테크놀로지 대표 ▲보험위원장 메드트로닉코리아 이상수 대표 ▲IVD위원장 한국애보트 이남구 대표 ▲교육홍보위원장 광우메딕스 김 한 대표 ▲국제교류위원장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 ▲윤리위원장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 ▲더마융복합위원장 레이저옵텍 주 홍 대표 ▲유통구조위원장 스미스메디컬인터내셔널리미티드 곽우섭 대표를 임명했다.
▲혁신산업위원회는 뷰노 김현준 대표와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가 각각 위원장, 부위원장을 맡아 4차산업혁명시대 의료기기를 대표해 혁신의료기기산업 활성화, 산업간 생성과 협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철욱 협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위원회 개편을 단행했다”며 “회원사와 협회의 소통 창구인 위원회 활성화로, 산업계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의료기기산업 혁신과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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