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안전 원스톱 점검 및 컨설팅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안전 원스톱 점검 및 컨설팅’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실험실습실, 환경, 교통, 기타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학교안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1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대상학교를 15개교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점검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야별로는 건축분야의 경우 건물 내·외부, 배수로 등 건축물 안전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소방분야는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및 소화용수 설비 등의 정상작동 여부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전기분야는 수배전설비, 부하설비 및 비상전원설비 등 각 전기설비의 관리방법 설명과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가스분야는 가스사용시설의 보관·설치 기준설명, 자동(수동) 차단장치 등 안전설비 작동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실험실습실’의 경우 위험물질 약품 관리, 실험실습 중 안전장비 착용 여부, 폐시약 처리 관리 등을 꼼꼼히 살펴 화학약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밖에 교통의 안전표지판, 보호구역 도로표지, 과속방지 시설 등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 등을 점검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점검결과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경미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총 1억5000만 원의 수선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교육지원청 및 본청 해당과에서 직접 지원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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