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개 시‧군 마을어장에 어린전복 50만 마리 방류

경북도, 5개 시‧군 마을어장에 어린전복 50만 마리 방류

기사승인 2021-03-19 09:53:47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50만 마리 이상의 어린 전복을 생산해 자원회복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전략 품종인 어린 전복 50만 마리를 오는 24일까지 도내 연안 5개 시‧군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복은 타 품종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2.58배로 높은 고부가 품종으로 방류지점 주변에서 성장해 회수율도 높다.

특히 각종 무기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기력보충 필수 음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고 있다. 

방류한 어린 전복이 바닷속에 안착해 성장한 모습이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에 따라 수산자원연구원은 고부가 품종인 전복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50만 마리 이상의 어린 전복을 동해안 연안에 방류하고 있다.

1년 만에 방류까지 가능한 크기(4㎝이상)로 생산해 중간육성 과정 없이 바로 마을어장에 방류 할 수 있는 맞춤형 생산기술을 개발해 자원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전복도 지난해 4월 채란 후 약11개월 동안 사육해 4㎝까지 성장시킨 품종이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고 품종 다양화를 추진해 안정적인 어업인의 소득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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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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