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역사왜곡 논란을 빚은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폐지 수순을 밟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조선구마사’ 관계자는 방송 폐지설에 관해 “해당 부분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쿠키뉴스에 밝혔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일간스포츠는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선구마사’ 측이 폐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가 배우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돌려 폐지를 통보 중이다.
지난 22일 첫 전파를 탄 ‘조선구마사’는 1회부터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실존인물을 앞세운 드라마에 시대와 상황에 맞지 않는 소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방송 후 시청자는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을 지적하며 방송사와 제작사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제작사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와 방송사 SBS는 드라마가 중국식 소품을 사용한 것과 실존인물 왜곡 등으로 논란을 빚은 것을 사과하고 해당 장면 수정과 한 주 결방을 통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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