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한목소리'

울진군·군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한목소리'

성명서 내고 철회 촉구...정부 차원의 강력 대응 요청

기사승인 2021-04-19 12:03:42
전찬걸 군수와 군의원들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과 군의회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과 군의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일본의 결정을 규탄하고 정부 차원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군과 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결정은 인류와 생태계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다에 삶의 터전을 두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임을 자각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찬걸 군수는 "일본은 이번 결정을 철회하고 오염수 처리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 수산물을 포함한 관련 물품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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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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