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SBS 금토극 ‘모범택시’가 액션 대역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7일 방송한 ‘모범택시’ 4회에 등장한 액션 장면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된 부분은 배우 이제훈이 맡은 주인공 김도기가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비호하는 조직폭력배를 상대로 옥상에서 싸우는 장면이다.
해당 부분의 주요액션은 이제훈의 대역 배우가 소화했다. 하지만 대역 배우의 헤어 스타일과 외형이 이제훈과 너무 달라 대역인 것이 티가 났고, 이로 인해 작품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것이 일부 시청자의 의견이다.
해당 장면은 김도기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대신해 복수하는 부분이라 더 아쉬움이 남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연배우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난도 액션을 전문 대역 배우가 소화하는 것은 빈번한 일이다. 그러나 복수 대행극으로 화려한 액션을 내세운 만큼, 자연스럽지 못한 연출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앞서 이제훈은 제작발표회에서 “실감 나는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편이다.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무술감독 지도하에 무술팀과 합을 맞췄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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