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바이오헬스 혁신기술을 만난다…BIO KOREA 2021 개막

뉴노멀 시대, 바이오헬스 혁신기술을 만난다…BIO KOREA 2021 개막

김 총리 "연대의 틀에서 싸워야 이길 수 있다"

기사승인 2021-06-09 12:12:32
(사진 왼쪽부터)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부겸 국무총리,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사진= 조민규 기자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바이오코리아 2021(BIO KOREA 2021)이 6월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바이오코리아 2021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뉴노멀 시대에 따른 바이오헬스산업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응해 나갈 방향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총 18개국 23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분야 전문가 연사들이 참여해 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 백신 등 치료제 기술부터 디지털치료제,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융합기술 그리고 산업정보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바이오헬스산업에서 데이터 융합기술로서 최근 치료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세션에서는 국내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의 이슈와 허가심사 방안을 발표하고 글로벌화를 위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면서 안전하고 효능 높은 백신개발과 생산기술 확보 방안, 차세대 신속 진단법,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단계별 개발사례 등 현재 기술동향 및 이슈,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바이오헬스분야 기업들의 활발한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어왔던 파트너링과 전시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면서 참가자들의 교류 기회를 확대한다. 

전시에서는 혁신창업 및 디지털헬스케어관, 코로나 19 디바이스 쇼룸 등 각 주제별 특별관들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시관을 운영하여 참관객들에게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의 현재 모습 및 국가적 감염병 위기상황 극복 노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업의 비즈니스, 기술을 소개하는 사업발표회로 마케팅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발표회에서는 론자(Lonza), 머크(Merck), 베링거인겔하임(Boehninger lngelhei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파트너링에도 참여하여 국내외 기업 간의 기술교류의 장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사업 기회 발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인베스트페어와 잡페어도 함께 개최된다. 
 
인베스트페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인공지능(AI), 항체플랫폼 등 7개 분야에 대해 셀리드, 바이오니아, 루닛, 바이오트코리아 등 20개 기업 대표가 직접 참여하여 투자자들에게 최근 트렌드 및 기업의 경영전략과 비전을 소개한다.
 
보건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잡페어에서는 국내 52개 기업이 참여해 250여명의 신입과 경력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또 오프라인 채용박람회 외에도 온라인 수시채용관, 1:1 직무멘토링 등을 통해 최근 구인‧구직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혁신 D.N.A(Data, Network, A.I) 분야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한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지난 16년간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과 함께 성장 해 온 바이오코리아 행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상호 공유되는 혁신 기술 거래의 장이 마련되어, 국민 건강과 국가경제의 한 단계 높은 도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부겸(위 사진) 국무총리는 "어려울때지만 마스크 착용 등 눈물겨운 노력으로 이제 곧 마무리 될 것이다. 국민의 협조 덕분이다. 거듭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의약품 생산, 신약개발 임상 등 부족함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산업발전과 인류 구원에 앞장서야한다. 사회적 합의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니 정부가 뒷받침 하겠다. 또 R&D,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바이오헬스삽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감염병은 한나라만으로 이겨낼 수 없다. 대통령께서 G7에서 열악한 국가에 지원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씀하실 것으로 안다"라며 "이번 교훈은 하나이다. 독자적으로 잘 살 수 없다. 연대의 틀에서 싸워야 한다. 싸움의 선두에서 반드시 종식 시키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코리아 2021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됐던 바이오코리아 2020과는 다르게 올해 행사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컨퍼런스, 전시, 비즈니스 포럼, 인베스트페어, 잡페어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온라인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6월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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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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