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현수(31) 주무관이 지역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쾌척했다고 8일 밝혔다.
김현수 주무관은 김제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공부해 지난해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과 같은해국가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 올해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김 주문관은 지난해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7개월 동안 공부해 국가·지방직 모두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김 주무관은 “노량진 학원가의 학습관리 시스템을 김제에서 누릴 수 있었던 덕분에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받은 혜택을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인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은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량진 강사가 직접 김제에 내려와 강의하는 직강 과정과 관리형 독서실 과정, 전 과목 동영상 강의 과정 등을 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 운영 첫 해인 2019년 11명, 지난해 23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운영 3년 차인 올해 29명의 필기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제시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이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한 사례는 총 16건으로, 현재까지 1900만원 가량의 기탁금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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