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 내 기업환경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세 나라 간 공공 및 민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미국과 독일 양국 재계를 대표하여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박현남 KGCCI 회장, 마틴 헹켈만 KGCCI 대표가 참석했다.
박병석 의장과 제임스 김 회장, 박현남 회장, 행켈만 대표는 외국투자 기업에 있어 한국을 보다 매력적인 투자국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의 법인세율과 개인세율, 엄격한 노동규제 등을 들어 동아시아 내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모두 깊이 동의했다고 미국상의는 전했다.
현재 가장 뜨거운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해서도, 상호 강력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실천하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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