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4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19명보다 84명 많다.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82명, 비수도권이 421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58명, 서울 417명, 인천 107명, 부산 72명, 경남 70명, 대전 63명, 대구 53명, 경북 33명, 충북 29명, 충남 28명, 광주 18명, 강원 15명, 울산·제주 각 13명, 전북 10명, 전남 4명이다.
오는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1800명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55명 늘어 총 167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23일 연속으로 네자릿수를 보였다. 지난 23일부터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00~18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 더해 기존 집단발병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관악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지난 16일 이후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북부의 한 무속신앙과 관련해선 23일부터 전날까지 22명이 추가됐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누적 229명), 전남 여수시 회사(95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3번째 사례 94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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