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9명을 기록했다. 25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39명이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466명, 해외유입 사례는 73명이었다. 전날(1710명)보다는 171명 감소한 수치다.
다만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 현상과 인구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맞물리면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66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국에서 64%를 차지한다.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는 9599명에 달한다.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28명으로 11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546.1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으로, 전날(299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1일 이후 191일만이다. 의료 체계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최근 2주간 1200~1800명대 사이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1895명으로 증가한 뒤 29일 1674명, 30일 1710명, 31일 1539명으로 점차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추이는 ▲28일 1822명 ▲29일 1632명 ▲30일 1662명 ▲31일 1466명이었다.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