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통계청이 오는 3일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2% 중반대까지 오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대 관심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3%를 기록했다. 처음 2%대로 올라선 뒤 5월에는 2.6%로 9년 1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월에는 2.4%로 둔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물가의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농축수산물 공급이 회복되면서다. 상승률이 2% 내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6월 국제수지’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5월에는 경상수지가 107억6000만 달러, 한화 약 12조2018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22억4000만 달러보다 85억2000만달러 많다. 5월 흑자액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처럼 경상수지가 크게 증가한 것은 수출 호조와 국제 운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에서 받은 배당 수입까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당 수입 효과가 사라진 6월에는 경상지수 흑자 규모가 얼마나 줄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2분기 공급자금 운용현황도 공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낮은 국민을 위한 정책금융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득이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신용회복 방안도 신속히 마련해달라” 정책서민금융 확대를 지시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목표를 확대하고 신규상품도 계속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 공개한다. 2분기 공급자금 운용 현황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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