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모더나 접종한 20대 숨져…혈전증 증상 

제주에서 모더나 접종한 20대 숨져…혈전증 증상 

기사승인 2021-08-08 16:26:02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제주에서 20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숨져 인과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20대 A씨가 지난달 26일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다는 신고를 하고 지난 7일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혈전증 증상으로 제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망이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서 인과성 여부를 최종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한편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가 이날 0시 기준 총 1386건(아스트라제네카 816, 화이자 412, 얀센 82, 모더나 76) 접수됐다.

주요 이상 반응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혈소판감소성혈전증 의심 1건, 중증 의심 사례 7건, 사망 10건 등 모두 19건이다.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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