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948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대출금리 중 3%를 1년간 이자보전하며, 영천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폐기물 수집·운반업, 자동차 정비업 및 폐차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융자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체납 업체, 휴·폐업된 업체, 신청일 현재 대출받은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업체, 2년 연속해 수혜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은 융자신청이 제외된다.
예외로 여성 기업, 영천시 스타기업, 사회적기업 등 영천시 우대 기업은 휴식년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일반기업은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경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기업 등 경북도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당장 설 명절에 자금난이 예상되는 만큼 적기 지원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신청받아 명절 이전에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신청은 자금시스템(지펀드)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시청 기업유치과로 접수·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투자·지원/기업지원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