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경북도 농어민수당을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34억원으로 신청대상은 농업인, 임업인, 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2020년 12월 31일 이전 경영체등록을 완료한 경영주로 같은 날 기준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으로, 접수 기간 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지난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해 적발된 자,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임직원 및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하여 처분을 받은자, 농어민 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 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3월 중 자격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6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4월과 8월에 각각 30만원씩 지역화폐(지역사용카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농어민수당은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품목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군위군 맑은물사업소, 설연휴 비상대책반 운영
군위군 맑은물사업소는 설 연휴기간동안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비상대책반 편성하고 비상급수공사 대행업체 지정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는 등 연휴기간 중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설 명절은 추운 날씨로 인해 동파도 자주 발생하므로 이에 대비해 정수장과 배수지, 가압장 등 군내 상수도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수도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민원 처리체계를 구축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흥면 설맞이 장보기…공무원들 명절 식재료 구입
군위군 의흥면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흥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무원들은 2~4명씩 소그룹으로 짝을 지어 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명절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했다.
사공열 의흥면장은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재래시장의 옛모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