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는 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 김재수 회장을 비롯해 김천시쌀연구회 권용만 회장, 농업경영인김천시연합회 최진호 회장, 건양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 품관원 경북지원 김천사무소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2023년도 매입품종 선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매입대상 제한품종은 전년과 동일한 새누리(10당 생산량 571kg), 운광(631), 황금누리(574), 호품(583)이며, 매입품종은 제한품종의 생산단수 이하의 품종으로만 선정‧변경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일품’과 ‘해담’으로 최종 선정하고 향후 종자보급량과 재배면적 추이를 지켜보면서 일품벼 대체품종을 선정‧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촌주택개량사업 본격 추진…최대 2억원 융자지원
김천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으로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노후 된 주택의 개량 및 신축에 대해서 정부이차보전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김천시는 도내 1178동 중 120동을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조건은 단독주택 연면적 150㎡이하를 건축하는 세대주(배우자)로 사업완료 시 1가구 1주택인 자가 해당된다.
융자금은 최대 대출한도 신축 2억원, 증축‧대수선 1억원이며,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해 추진할 수 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취득세 최대 280만원, 지적측량 수수료 30% 감면 및 김천시 관내 건축설계사무소에 설계 의뢰 시 건축설계비용 3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천시 건축디자인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3월 7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니 시민들께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