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노인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복지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ICT기반의 선도 서비스 발굴을 통한 돌봄 신시장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성주군은 자칫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기기에 최대한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생활정보 서비스, 비대면 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문해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자인식 글읽기 서비스 제공한다.
복지서비스 낙후지역과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경로당 50개소를 우선 선정하고, 오는 7월 사업을 착수해 12월까지 기기 구축을 완료하는 등 차별화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노년을 세상과 잇는 성주형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단순 시간 보내기식의 경로당이 아닌 ICT기반의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와 콘텐츠 확충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똑똑한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