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국회상정 무산…국회의원 설득에 총력

‘군위군 대구 편입’ 국회상정 무산…국회의원 설득에 총력

기사승인 2022-02-07 13:40:29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7일 ‘김형동 국회의원의 군위군 대구편입 반대’와 관련해 국민의힘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군위군 제공) 2022.02.07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김영만 군위군수는 7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회를 찾아 국회의원 설득에 나섰다.

군위군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군위의 대구 편입을 위한 법안을 토의에 붙일 예정이었으나, 김형동 의원을 비롯한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상정이 무산됐다.

이에 김 군수와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추경호, 김용판, 강대식, 김형동 의원 등을 만나 대구편입 법률안이 심사될 수 있도록 설득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대구편입은 5년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만들어낸 지역사회 합의이며 대구경북 상생발전과 성공적인 신공항 추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6월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2월 국회통과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도 국민의힘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추진위는 ‘김형동 국회의원의 군위군 대구편입 반대’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국민의힘 서울 당사와 김형동의원 사무실 앞 1위 시위를 시작했다.

추진위는 국회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때까지 대구시민추진단과 함께 항의방문 및 1인 시위, 차량 시위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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