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전문기술 분야에 대한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계약심사(일상감사)반’을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심사반은 청렴감사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반원은 토목, 건축, 전기 등 총 6개 분야의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한다.
임기기간 2년 동안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사업을 대상으로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여부, 산출된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등 원가산정의 적정성 및 적법성을 심사(감사)한다.
세부심사는 발주부서에서 제출한 심사 자료를 대상으로 분야별 심사 반원의 협업을 통해 종합검토가 이뤄지며 필요에 따라서는 현장 확인 중심의 실사를 통한 현지에 적합한 공법 도입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청렴감사실에서는 계약심사 반원이 전문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원가관리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계약심사 기준, 우수사례 등이 포함된 ‘2022년도 영천시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속적으로 원가심사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현장 중심의 계약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낭비 방지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청년 모집
영천시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첨단제조산업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 △섬유제조분야 MD 청년인력 지원 사업 △기술혁신형 지역특화 청년창업기업 지원 사업 △지역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한 패키지 지원 사업 등 5개 사업이다.
첨단제조산업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과 섬유제조분야 MD 청년인력 지원 사업은 지역특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기업에게는 연간 2400만원의 청년 인건비, 청년근로자에게는 지역정착지원금 및 직무교육 등이 지원된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5일까지이다.
기술혁신형 지역특화 청년창업기업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주력 특화산업분야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500만원의 창업성장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역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한 패키지 지원 사업은 (예비)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창업교육과 샘플제작·마케팅지원 등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다.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및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협력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
영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이 공모한 ‘2022년 협력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협력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생활문화공동체, 생활문화동호회,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생활문화 참여주체‧활동‧공간 간 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영천시가 추천한 사회적 협동조합 도시사람콘텐츠랩 등 전국에서 28개 단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8개 팀을 선발한 후, 발표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서부동과 중앙동 원도심을 생활문화 거점으로 기후변화/생태, 문화/예술, 집수리/빈집뱅크, 교육/평생학습 4개 영역에서 ‘10년 후 도시 상상 프로젝트’와 ‘100번의 도시 실험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중심의 생활문화 환경과 자생적 기반을 만들어가는 좋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