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부의 결정에 따라, 경상남도는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오는 19일 0시부터 3월 13일 24시까지 약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는 개편된 방역·의료체계의 안정적인 추진과 고강도 거리두기 지속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상공인 요구가 많은 방역수칙부터 우선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운영시간은 기존 21시까지 제한하던 식당카페 등은 22시까지로 조정하며,22시 까지 운영하던 PC방 등은 현행 유지된다.

또한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접종여부과 관계없이 전국 6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이 가능하다.

행사·집회 및 종교시설 등 방역수칙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그리고 출입자 명부 작성을 잠정 중단되며, 그간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정보수집과 방역패스 확인 목적 등으로 활용 중이나, 역학조사 방식 변경 등으로 기존의 출입명부 활용도가 저하됨에 따라 조정된다.

다만, 방역패스 시설의 접종여부 확인의 편의성을 위한 QR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 시기는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1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창원=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