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지난 21일 음주운전자 검거와 차량털이 절도범 용의자 검거에 공을 세운 관제요원 2명에게 영천경찰서장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관제요원 A씨는 지난 18일 새벽 야간근무 중 주취자가 차량 운전석에 탑승한 뒤 주행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112로 신고, 차량 정보와 실시간 위치를 전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신속히 출동해 음주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했고, 자칫 음주 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했다.
또 지난 19일 관제요원 B씨는 새벽 야간근무 중 중앙동, 교촌동 일대를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들의 손잡이를 당기는 남성을 발견, 112 상황실에 신고했다. 실시간 경로를 전달받은 경찰관이 용의자를 곧바로 검거했다.
각종 사건사고의 발 빠른 대처로 이번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 2명을 포함해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올해 2차례 영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021년에는 경북지방경찰청과 영천경찰서로부터 총 14회 감사장을 수상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천경찰서와 적극 협력해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영천시는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라벌도시가스㈜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동부동과 서부동 일부 지역의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추진과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비 공동 부담 등 사업 추진에 따른 세부사항을 논의해 협약이 성사됐다.
올해 동부동 등 3개 구간에 사업비 총 8억 3800만원을 투입, 도시가스 공급관 2.9km를 설치, 123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주민들의 연료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