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국민의힘 영천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박영환 의원은 “코로나19, 인구감소 위기 등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영천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22년 전 시의원에 당선된 후 지금까지 간직해 온 ‘잘 사는 영천, 행복한 시민’이라는 소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위기는 지방도시에 더 큰 위기로 다가오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며 혁신이 없는 시정은 영천의 발전 동력을 잃게 할 것”이라며 “시장, 국회의원 그리고 도지사의 ‘원팀’ 구성은 지역발전의 필수 요소로, 더 이상 분열이 아닌 영천의 대통합으로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통합과 미래지향적 시정’을 강조한 박 의원은 영천을 미래형 첨단 자동차 산업 구조로 혁신하고 산업단지 조기 조성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과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 인력난 해소,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 그리고 청년농 유입 등을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영천경마공원의 조속한 착공 및 조기 준공으로 ‘돈 버는’ 관광 문화 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아울러, 경북도 남부건설사업소, 영천경찰서, 군부대 숙소 등 주요 공공기관의 확충과 이전으로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복지 및 교육 환경 개선 등도 약속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혼자 꾸는 꿈은 꿈에 그칠 수 있지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경북 중심도시 영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영천시민을 섬기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