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훈동’ “데미지 감소조합, 하향 시급하다” [로열로더스]

‘요훈동’ “데미지 감소조합, 하향 시급하다” [로열로더스]

기사승인 2022-02-27 16:30:54
로열로더스 '요훈동' ‘섹시마왕동호날두’ 최동호(왼쪽), ‘훈서’ 최서훈, ‘요맹이’ 윤여명.   사진=강한결 기자

16강 승자전에서 짜릿한 역스윕 승리를 거둔 ‘요훈동’의 선수들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요훈동은 27일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 파이리와의 16강 승자전에서 2대 1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훈서’ 최서훈, ‘요맹이’ 윤여명, ‘섹시마왕동호날두’ 최동호는 “8강에 진출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1경기 ‘루메망고장인’을 비교적 손쉽게 제압한 요훈동은 승자전에서 접전 끝에 파이리를 꺾었다. 요훈동의 최동호는 1세트 패배 이후 ‘디스트로이어’ 대신 ‘홀리나이트’를 꺼냈고 이 작전은 주효했다. 최동호는 “사전에 디스트로이어를 하고 싶어서 얘기를 했는데, 1세트를 진다면 홀리나이트를 꺼내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내내 데모닉을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최서훈은 1경기와 승자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그는 “데모닉은 상대에게 공속·이속 감소 디버프를 걸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최서훈은 “승자전 상대인 파이리가 3데미지 감소조합을 들고 왔는데, 굉장히 껄끄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여명 역시 데미지 감소 조합 너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드’와 ‘홀리나이트’가 함께 있으면 데미지 감소 스킬이 4개나 된다”며 “여기에 잘 쓰러지지 않는 캐릭터가 하나 있으면 정말 상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8강 진출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윤여명은 “만약 디스트로이어를 조합에 넣을 때는 배틀마스터가 조금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홀리나이트의 버프가 빠지다 보니 생각보다 배틀마스터가 쉽게 제압됐다”고 말했다.

최동호는 “8강에 진출한 팀 가운데는 ‘휘두르기’ 팀이 경계가 된다”면서 “우리의 조합으로 상대하기 조금 어려운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후보로 뽑히는 두 팀이 있으니, 8강부터는 여기서 지면 끝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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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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