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11일 군청에서 대구시 편입에 따른 부서별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장들이 편입에 따른 소관 중점추진 과제 내용을 보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해싿.
군위군은 앞으로도 분야별 세부추진계획 보고회와 시‧도‧군 공동협의회를 열어 편입에 사전 대응하는 등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정우 군위 부군수는 "법률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지만, 대구시 편입을 차질 없이 준비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의 사무인계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생에게 ‘학생 양육지원금’ 지원…고교생은 200만원
군위군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학생 양육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입학 축하금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군위군에 주소를 두고 함께 거주하면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입학한 자녀를 양육하는 부 또는 모이며 재학 지원금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군위군에 주소를 두고 함께 거주하면서 관내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 또는 모다.
양육지원금 지원 금액은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100만원, 중학교 입학 축하금 100만원, 중학교 3학년 재학 지원금 100만원, 고등학교 입학 축하금 200만원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각급 학교 또는 군위군 보건소로 신청할 수 있다.
김병균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양육에 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고 군위군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라며 “효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군위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삼국유사면 낙전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했으며, 경북도의 자체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최종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대상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군위군은 대상지인 낙전리에 4년간 약 20억원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주택정비, 마을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을 지속 발굴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