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모으기’ 영천시, 월 15만원씩 2년 납입하면 1천만원 지원

‘목돈 모으기’ 영천시, 월 15만원씩 2년 납입하면 1천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2-03-25 11:09:29
영천시는 청년이 2년 동안 매달 15만원씩 2년을 납입하면 1060만원의 목돈은 지원하는 ‘2022년 영천시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천시 제공) 2022.03.25
      
경북 영천시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2년 영천시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미혼 청년근로자들이 미래에 가족을 구성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끔 기반이 되는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계좌로 청년이 2년 동안 매달 15만원씩 총 360만원을 납입하면 영천시가 분기별로 175만원씩 4회 총 700만원을 공동 납입하는 방식이다. 

2년 근속 시 참여 근로자에게는 총 적립금 1060만원과 이자액이 일괄 지급되지만, 중도해지를 할 경우 적금 가입 후 재직기간에 따라 적립금 지원액이 차등 지급된다.

참여자격은 영천시 내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근무 중이며, 영천시에 주소지를 둔 만 19~39세 이하의 미혼 청년이어야 한다. 

단, 월 근로 시간이 30시간 미만이거나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유사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 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사업 참여희망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청년근로자의 조기 이직을 방지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청년들의 목돈과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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