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진행한 민선7기 전국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에 따르면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받은 시는 경북에서 김천이 유일하다.
한국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2021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21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김천시는 현재 총 79개 사업 중 66개를 이행 완료해 84%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13개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는 임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높은 공약이행률 외에도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시민평가단 운영, 시민토크 개최, (언택트)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공약이행 자체평가 대공개 등 민선7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충섭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을 추진함에 있어 공약이행률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단 한건을 이행하더라도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노력해왔다”며 “공약이행 평가결과 역시 시민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성실히 공약을 마무리 하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