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오는 6일부터 근로‧사업 소득활동을 하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탈빈곤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 ‘희망저축계좌Ⅰ‧Ⅱ’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생계‧의료수급자 중 근로‧사업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로, 3년 동안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고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생계‧의료급여를 탈수급하는 경우 근로소득장려금 30만원과 조건에 따른 추가장려금을 지원해 최소 1440만원이 적립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근로‧사업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3년 동안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고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교육 및 사례관리 이수와 지원금 사용용도 증빙 시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을 지원해 만기 시 최소 720만원이 적립된다.
희망저축계좌Ⅰ 1기수 모집은 20일까지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초, 희망저축계좌Ⅱ 1기수 모집은 19일까지로 4·7·10월 초에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일정은 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김천석 복지기획과장은 “자산축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자립과 목돈마련을 위한 매우 유용한 사업이므로, 많은 대상자들이 참여해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시보건소,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소 운영 중단
김천시는 정부의 방역·의료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소 운영을 중단한다.
이는 확진자 발생 규모의 감소 추세, 진단에서 진료 및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병의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검사 체계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까지는 현재처럼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유지된다.
만 60세 이상, 의사소견서를 받은 자, 확진자의 동거 가족, 개별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은 종전처럼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봄철 외출 모임과 지역 간 이동 증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여서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며 의심 증상 시 신속히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주말‧공휴일 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기타 사항은 김천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