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1년 사유림 선도산림경영단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2018년도에 공모 사업에 선정돼 현재 4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2020년도 첫 평가에서는 ‘미흡’을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우수’를 받았다.
의성군 점곡면 소재 선도산림경영단지는 민간위탁사업으로 2019년부터 10년간 총 75억원을 지원해 사유림의 경영면적을 집단화하고 산림경영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등 경영 활성화를 통한 산주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임야의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산림자원 생산이라는 기본적인 목표와 다양한 경제수종 식재 및 활용을 통한 산주 소득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선진적인 산림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유림 선도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은 소규모로 분산돼 경제적인 임업경영을 할 수 없는 개인소유 산림을 집중 지원해 사유림 경영의 모델을 만들고자 500~1000ha 규모로 집단화하고 10년간 75~140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총력
의성군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및 격리된 자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복지과 전 직원을 업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입원 및 격리자 생활지원비 신청이 급증하자 복지과 전 직원을 신청자료 검토와 지원결정 업무에 투입해 생활지원비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로 인해 7일 현재 전체 신청 건수의 75%에 대해 지원 결정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비 지원신청은 격리 해제 후 3개월 이내 주소지 읍면사무소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인 경우 공공기관 종사자와 격리 기간 중 유급휴가를 받은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가구 내 격리자가 1인이면 10만원, 2인 이상인 경우 15만원 정액으로 지원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의성군은 오는 15일까지 장애인복지일자리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기회와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형으로는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가 있으며, 지난달 기준 의성군 정원 62명 중 59명이 참여하고 있다.
추가 모집인원은 3명으로, 주요 업무는 사무보조, 환경정리 등이다.
농어민수당 상반기분 11일부터 지급..30만원씩 년 2회
의성군은 오는 11일부터 2022년도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1만 3142농어민에게 상반기분 39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지급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2022년 1월 1일 전부터 1년 이상 경북도 내 주민등록주소를 둔 농어업 경영체로서 1년 이상 계속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경영주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까지 주소지 기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 받았다.
신청에 따라 심의를 거쳐 최종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1만 3142 농어민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각각 30만원씩 연간 6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지역화폐(의성사랑상품권)로 지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의 상권 활성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