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망정 우로지생태공원이 활짝 핀 벚꽃으로 핑크색으로 물들었다.
인근에 비해 한 주 늦게 핀 벚꽃은 오는 주말 만개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망정 우로지생태공원에는 음악분수, 어린이 놀이시설, 파고라 등 편의시설 이 잘 갖춰져 있어 평일 어린이 이용객들의 봄나들이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받고 있다. 주말에는 연인,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생태공원 조성 후 평범했던 저수지의 생태계가 복원돼 서식환경이 좋아지자 수달과 야생 새들 찾아들어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 가끔씩 등장하는 3마리의 수달 가족들은 시민들에게 웃음을 전하기도 한다.
야간에는 우로지 수중 내 설치된 음악분수의 퍼포먼스가 이른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