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니스연맹(ITF)과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경상북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2022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대회는 각국에서 모인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의 주니어 선수들이 활발한 교류와 경기를 통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 선수들이 참가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호주, 영국, 중국 등 총 10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남·여 단식 및 복식경기로 나눠 진행되며, 토너먼트(각 경기 3세트 매치) 방식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의 기세가 한풀 꺾인 시점이지만 그래도 여전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기장 출입 관리 및 통제(코트 내 선수, 심판 외 출입금지), 참가선수들의 발열 체크, 무관중 경기 진행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은 더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세계 테니스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를 발굴하는 테니스 대회를 김천에서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체육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