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의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높이고자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식품 전문가가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식자재 검수부터 식자재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 상태와 오염 가능성 유무 등을 사전 진단하고 맞춤형 식중독 예방정보를 제공한다.
컨설팅은 식품위생공무원이 현장 방문해 1차 진단 및 영업장 실정을 고려한 보완 방안을 제시하고 1개월 이내 보완 후 2차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으로 개선사항을 보완한 업소에는 식중독 예방 홍보 물품을 지원하며 정기 지도‧점검을 면제받게 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및 외식 환경을 위해 식중독에 취약한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의 많은 관심과 신청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흥 건강마을 조성사업 간담회 개최
군위군 보건소는 지난 22일 의흥면사무소에서 ‘2022년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건강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3년 동안의 건강마을 조성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운영 방향과 걷기동아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5개년 계획으로 지난 2019년 의흥면 10개리 마을을 선정, 올해 4년차로 접어들면서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건강취약지의 보건문제를 해결해 지역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후남 건강증진과장은 “주민 개개인이 마을의 건강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마을 내 건강문제를 발견‧해결하는 적극적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건강마을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효령면 장애인의 날 ‘사랑의 쌀 전달’
군위군 효령면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취약장애인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쌀 나눔은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장애인 8가구에 각 10kg씩 전달했으며, 가정 방문을 통해 복지상담도 병행했다.
또 이날 효령면사무소는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장애인일자리참여자와 간담회를 열고 참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시형 효령면장은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