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4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그룹의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액과 판매관리비는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된 영향이 주요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187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 DGB캐피탈 등의 합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가장 필요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