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의성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마을관리를 위해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국토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워크숍을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의성군은 의성읍 도동1,2리 일대 14만 400㎡에 총 1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창출 및 상권활성화, 주거복지 및 생활환경개선, 지역문화발굴 및 공동체 향상 등을 위한 거점시설 조성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되면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을을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주민자치조직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라며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제1차 의성군 바이오산업 육성심의위원회 개최
의성군은 29일 군청에서 2022년 제1차 의성군 바이오산업 육성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의성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 지원용 클린룸 구축 개념설계용역 착수보고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념설계용역 착수는 티리보스가 의성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으로서 지난 2월 의성군과 협약 시 세포배양 배지 연구개발 및 산업화용 클린룸 구축에 합의함에 따른 협약이행 차원이다.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될 클린룸은 1층에는 원료 및 자재보관소, 완제품 보관소, 작업소 등을 2층에는 품질관리실, 사무실, 정제수시스템, 압축공기시스템 등의 Clean Utility를 구축할 예정이다.
개념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상세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초에 착공, 연말 준공이 목표다.
의성군 관계자는 “통합 신공항 시대에 발맞춰 의성 미래경제를 이끌어 갈 바이오산업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산업의 조기 안착을 유도하고,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계면 위천생태하천 명품가로수길 조성 추진
의성군은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의 하나로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 일원에 총 2억원을 들여 이팝나무 등 2종 3000주를 심어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팝나무는 의성군이 자랑하는 안계지역의 쌀을 연상시키는 백색의 꽃이 나무 전체에 피는 수종으로 주변 농촌환경과 조화되어 위천 생태하천을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팝나무 식재 이후에도 전정작업, 결식구간 보식, 병해충 방제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생활권 내 가로수길 조성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