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경북공관위)는 9일 의성·청송·칠곡 등 3명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의결했다.
의성군수 경선에서는 이영훈 후보가 51.25%의 지지를 받아 김진욱, 최유철 후보를 꺾고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앞선 28일 경북공관위는 김주수 현 군수를 포함한 4자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법원이 최유철 후보가 법원에 김주수 군수를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제외해달라는 취지로 낸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김 군수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청송군수 경선에서는 윤경희 후보(65.67%)가 윤종도, 전해진 후보를 눌렀다.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재경선을 실시한 칠곡군수 경선에서는 김재욱 예비후보가 48.94%로 곽경호, 서태원, 장재환 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의성과 청송군수는 책임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합산으로, 칠곡군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경선이 치러졌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