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웠다 일어났을 때 수축기 혈압, 즉 최고 혈압이 많이 떨어지면 만성 콩팥병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신장내과 연구팀이 연구 참가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누운 상태에서, 그리고 누웠다 일어나 2분 후 혈압을 각각 측정했는데요.
수축기 혈압 감소가 나타난 경우 만성 콩팥병 위험도가 평균 1.337배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고령이거나 당뇨가 있으면 누웠다 일어났을 때 수축기 혈압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며, 상대적으로 체질량지수가 높으면 수축기 혈압 감소 가능성이 낮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