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당선인, 하영제 국회의원, 정진용 한국노총경남지역본부 의장, 손승일 금속연맹 경남본부 의장, 정정배 택시노련 경남본부 의장, 장진호 한국남동발전노동조합 위원장, 정태종 한국경남태양유전 위원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서영희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외⋅귀빈 1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제31회 근로자 체육대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노동기 입장, 국민의례, 내빈소개, 모범근로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치사, 축사, 결의문낭동, 선수단대표 선서, 우승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치사를 통해 "한국노총경남서부지역지부는 진주시를 비롯해 사천⋅남해⋅거제 등 8개 시⋅군의 1만 1498명의 노동자들이 가입돼 있는 단체로 그간 한국노총은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밖으로는 기업체와 화합과 견제를 통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활을 해 왔다"며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 지역의 경제가 성장 할 수 있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진용 한국노총경남본부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및 한국노총 창립 76주년 기념 축하와 동시에 한국노총경남서부지역지부 제31회 노동절 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뜻깊은 노동절 기념행사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유관기관과 협찬업체에 깊이 감사하다"며 한국노총경남서부지역지부의 무궁한 발전과 참석하신 모든분들의 건강과 행복,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인덕 한국노총경남서부지역지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마주하지 못한 아쉬움속에 개최된 행사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익숙해져 버린 거리두기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노동절을 기념하는 이 자리를 빌어 선인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움추린 일상을 벗어나 모두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노동절을 기념해 수상하신 동지들에게 다시한번 축하 인사를 드린다. 늘 조직의 건승과 동지들을 지탱하는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한다"고 대회사를 가름했다.
한편 진주시와 사천시, 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 진주상공회위소, 사천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제31회 근로자체육대회는 각 지역에서 모인 근로자와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