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대학가 1인가구 밀집 지역 범죄 안전 주민간담회 개최 [대학⋅기관]

경상국립대, 대학가 1인가구 밀집 지역 범죄 안전 주민간담회 개최 [대학⋅기관]

기사승인 2022-09-21 15:05:08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과 경찰청, 진주경찰서는 지난 20일 경상국립대 BNIT R&D센터 중회의실에서 대학가 1인가구 밀집 지역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찰청은 서울시 은평구, 충청북도 영동군, 경상남도 진주시를 2022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진주시 사업지역은 1인 가구가 밀집한 경상국립대 인근 주거지역으로 사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범죄 취약 환경개선이 목표로 설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시작돼 현장 조사, 설문 및 디자인 워크숍, 범죄예방디자인 솔루션 개발 및 환경개선의 과정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범죄예방디자인을 주민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경찰청(주진우 생활안전과장 등)과 진주경찰서(이창열 경찰서장 등), 진주시청 및 주민센터 관계자, 주민과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범죄예방디자인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은 이번 간담회에서 진행 경과, 사업지역의 특성, 적용 가능한 범죄예방디자인,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강석진 교수는 "경상국립대 인근은 1인 가구가 밀집해 잠재적 범죄 위험성이 큰 지역인데, 이번 사업은 대학생(수요자) 참여 워크숍에 기반해서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한 특징이 있다"며 "특히, 최근 들어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범죄예방디자인은 해당 범죄와 불안감의 감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거제대 새로운 인재상·VISION 선포식 개최

거제대는 지난 20일 전체 교직원 및 재학생, 거제시 및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고등학교 교장, 총동창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 2024 대학발전계획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종각 학교법인 덕부학원(김형수 이사장) 명예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진석 총동창회 회장의 축사, 이수경 기획처장의 경과보고, 허정석 총장의 새로운 인재상과 비전 발표 및 교기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허정석 총장은 거제대의 새로운 인재상으로 '불멸의 생명력으로 새로운 지식과 직무를 연마하고 용기로 껍질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가 삶의 번영을 쟁취하는 인재'를 제시했다. 이는 전문 직무 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해 새로운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거제대의 새로운 비전으로는 '실용교육으로 직업교육의 세계적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을 제시했다. 이는 직무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용교육을 추구하고, 교수학습 환경과 교육과정을 혁신해 거제대학이 직업교육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할 것을 선포했다.

이어 거제시민을 위한, 거제시민의 지역대학을 제시했다. 특히 재학생들 중, 학령자원, 거제시민,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을 각각 50%, 25%, 25% 로 구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거제대학이 지역 유일 고등직업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취·창업을 위한 평생교육체제를 강화해 지역대학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허정석 총장은 "앞으로 새로운 인재상과 비전을 위해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 개인 맞춤형 성장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거제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농업기술원, 숙기 빠른 완전단감 '올누리' 현장품평회 개최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단감연구소는 21일 오전 진주 문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문산농협과 공동주최로 경남 도(道)가 육성한 단감 신품종 '올누리' 에 대한 현장품평회를 개최했다.

본 품평회는 올누리 단감에 대한 단감 농가들의 직접적인 평가와 의견반영을 위한 품평회로 단감 재배 농가 약 7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올누리 단감 특성을 공유하고 시식과 함께 상품성을 평가했다.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올누리는 온누리에 널리 퍼질 조생종 고품질 단감을 의미한다. 오는 24일경 완숙되는 조생종으로 성숙이 빠르며 과실이 크고(280g) 고당도에(17브릭스), 씨가 2개 미만으로 먹기에 편한 것이 특징이다. 
  
김은경 연구사는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올누리는 최근 과일 소비 추세에 부합하는 품종으로, 일본 품종인 태추에 비해 보름 정도 빨리 완숙되며 재배가 쉽다. 따라서 과거 만생종 편중으로 인한 수확 시기 일손 부족, 일시적 가격 하락 등 여러 어려움을 안고 있던 단감 농업인의 고충 해결과 소득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누리는 올해 4월 품종보호 등록을 마쳤고 최근 도내 단감 농가들 대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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