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찾은 ‘밤까마귀’… 위메이드, 사옥에 ‘나이트 크로우’ 대형 래핑 진행

판교 찾은 ‘밤까마귀’… 위메이드, 사옥에 ‘나이트 크로우’ 대형 래핑 진행

기사승인 2023-02-28 11:19:38
오는 4월 신작 '나이트 크로우' 출시를 기념해 사옥에 대형 래핑을 진행했다.   위메이드

대형 까마귀가 위메이드의 사옥을 찾았다.

위메이드는 판교 소재 사옥에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대형 래핑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흰 바탕의 사옥을 가득 메운 거대한 까마귀 속에는 대전쟁을 치르기 위해 모여드는 ‘밤까마귀’ 길드원의 모습이 담겼다. 나이트 크로우의 핵심 콘텐츠인 1000명 단위의 대규모 이용자 대전(PvP)을 형상화 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하는 MMORPG다. 십자군 전쟁과 동로마 제국의 몰락으로 흉흉했던 13세기 유럽 세계관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꿀 밤까마귀 길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언리얼 엔진5를 이용한 최신 그래픽 기술로 이러한 세계관에 몰입감을 더하고, 사실적인 빛 연출과 4K 고품질 텍스처로 디테일과 생동감을 살렸다는 게 위메이드의 설명이다. 또 지상과 공중 등 입체적인 3차원 공간에서의 자유로운 이동과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을 활용해, 나이트 크로우 이용자들에게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매드엔진의 진창규 디렉터는 27일 공개된 ‘Dev TALK’ 영상에 출연해 “13세기 마법이 존재하는 유럽을 배경으로 나이트 크로우만의 고유한 세계관으로 녹여내려 했다”면서 “마녀와 이교도 등 중세 유럽 특유의 매력적인 소재와 이야기를 게임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리얼 엔진5를 통해 아름답고 광활하게 구현한 중세 유럽의 오픈 월드에서,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표현된 고품질 캐릭터로 대규모 PvP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3월 중 사전 예약을 실시한 뒤, 4월 출시할 계획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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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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