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경남 부산지역 기초지자체 단체장들 중 홍 시장이 유일하다.
평가 결과는 지난 17일 발표했다. 평가는 2022년 12월5일부터 80일동안 1~2차에 걸쳐 진행했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누리집에 공개한 공약실천계획서를 모니터링했다.
평가는 갖춤성(연차별 추진계획과 재정계획 등 19개 지표 60점)과 민주성(제도적 기반과 주민참여 등 9개 지표 25점), 투명성(공약정보의 접근성과 명확성 등 5개 지표 15점), 공약일치도 등 총 4개분야 35개 세부 지표별로 했다.
총점 90점 이상은 최우수(SA), 80점 이상은 우수(A) 등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고양시와 원주시, 아산시 등 51곳에 불과했다.
시가 공약한 건수는 6대 분야 144개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0번째로 많았다. 시는 시정비전과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4년 간의 재정계획 등을 제시한 점과 도내 최초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제도를 운영한 점, 공약실천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한 점,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공약실천 체계를 확립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 시장은 "공약평가 전문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내린 것은 그동안 공약실천계획에 따라 공약사업을 전 직원들과 함께 차질없이 추진해 온 결과였던 만큼 앞으로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단과 함께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분기별 보고회를 열어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