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관내 유휴공간을 발굴하여 지역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경남배움터 발굴․지원사업과 지난해에 양성한 동화를 읽어주는 '스토리마마앤파파' 강사의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한 심화학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경남배움터 발굴·지원사업은 관내에서 학습이 가능한 기관이나 시설운영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는 5개소를 지정하여 경남배움터 현판을 수여하고 프로그램 운영 강사료를 지원한다.
경남배움터 선정 시 주민들은 집 근처 배움터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선정된 기관은 기관에서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의 강사료를 지원(시간당 4만원, 최대 25시간) 받을 수 있으며 기관 대표자는 강사로도 활동 가능하다.
'스토리마마앤파파' 심화학습 과정은 신규 학습자 신청이 불가하며 2022년도에 양성된 강사를 대상으로 활동가의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배움터 발굴·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 또는 시설운영자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군, 2023년 학생건강검진 및 구강검진 실시…초등 전학년, 중·고등 1학년
경남 함양군 보건소는 오는 10월3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전 학년생과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약 1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학생건강검진은 학생들의 신체발달 상황(주요 질환)등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초등학교 1·4학년 및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검진 항목은 공통으로 신체계측(시력, 청력, 혈압, 비만도 등), 소변검사 및 구강검진이 있다.
공통항목 외에 중·고등학교 1학년은 흉부 X-ray(폐결핵검사)를 실시하고 비만도 경도 이상 나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따로 실시하며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은 추가로 빈혈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 2·3·5·6학년은 구강검진 대상으로 검진을 통해 치아상태, 구강위생상태, 치주질환 등 구강건강 관리 방법도 상담할 예정이다
학생건강검진 관련된 문의사항은 함양군 보건소 민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업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학생검진을 통해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자연휴양림 5월부터 군민 우선예약제 시행
경남 함양군은 5월부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 대해 '군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한다.
이에 앞서 군은 군민들이 보다 쉽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조례를 개정을 완료해 우선예약제를 시행할 수 있게 준비했다.
군민 우선예약제는 신청일 기준 함양군에 주소를 둔 이용객이 신청할 수 있으며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우선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매월 1일부터 3일까지이다. 이후 기존 선착순 예약제로 전환되며 1인 1실 기준으로 2박 3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군민 우선예약제는 대봉산자연휴양림, 용추자연휴양림, 산삼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중 일부 숙박시설에 한해 운영되며, 경남도민 우선예약제도 같이 시행한다.
함양군민은 전체 숙박시설의 30%, 경남도민은 전체 숙박시설의 20%를 우선예약 할 수 있어 함양군민은 전체 숙박시설의 50%를 우선예약 할 수 있게 되었다.
6월 우선예약 신청기간은 한시적으로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재는 용추자연휴양림, 산삼자연휴양림만 우선예약이 가능하며 대봉산자연휴양림은 개장이후 우선예약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숲나들e 홈페이지 또는 함양군 산림녹지과 산림휴양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 우선예약제 시행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들이 자연휴양림을 찾을 수 있게 되어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