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강원도의회로부터 제안 받은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의 신속한 입법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8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는 청남대에서 4차 임시회를 열어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신속 입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정부 부처가 권한이양 등이 담긴 법안 특례 협의에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과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조속히 심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아울러 지난 4월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협의회 재난구호금을 강원도의회에 전달했다.
또 지자체 간 연대 및 협력을 통한 지역주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이기찬 강원도의회 부의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의결된 건의안은 국회, 해당 정부 부처 등에 공식적으로 전달된다.
권혁열 강원도의장은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원안 통과는 지방분권에 있어 중대하고 혁신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며 “타 시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조속한 통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