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급격히 고도화 중인 의료기술산업과 빠르게 규모를 확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을 적용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24일 여의도 국민일보 건물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주관한 미래의학포럼 개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며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료 AI와 AI 신약, ICT 건강관리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 시장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치료제(DTx) 시장만 하더라도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20%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글로벌 전체 디지털 헬스 시장을 대상으로 따지면 그 규모는 천문학적인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개최한 미래의학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계가 선제적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개선책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일보와 쿠키뉴스의 미래의학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과 규제, 합리적 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바람직한 개선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휘영 연세대 의대 연구교수가 기조 강연을, 강성민 ㈜로완 공동대표와 강성지 웰트㈜ 대표,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한호성 한국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