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은 13개 협업부서와 관계 기관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각종 재난상황에 대응한다. 대설·한파 등의 기상특보 시 단계별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에도 돌입한다.
앞서 지난 14일까지 시는 재해취약대상 조사를 완료하고 대설·한파 대책반을 구성해 제설 관련 재난관리자원 확보와 적설 취약구조물·도로 등 현장점검·정비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결빙이 예상되는 취약 지역에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자재를 사전 비치하는가 하면 제설 자재 비축(염화칼슘 280t, 소금 100t, 모래 3000㎥, 빙방사 포대 8만 장), 제설 장비 확보(모래 살포기 6대, 제설 삽날 9대, 염수 살포기 1대)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제설차량(15t 덤프)을 1대를 추가(총 7대)했고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2곳(부석면, 가흥신도시)에 추가 설치(총 13개소)해 신속한 제설 대응 태세를 완비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물품을 지원할 예정으로 재난 도우미(지역자율방재단)를 통해 한파특보 발효 시 어르신 안부 방문 및 전화 통화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는 선제적인 자연 재난 대책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한파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주길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